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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도 지났는데...제주도 이례적 상황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0-14 1 Dailymotion

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중순인데도 제주도 남부 해안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서귀포(남부) 지역의 최저기온은 25.5도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점에서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입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가 잦은 제주도지만 '10월 열대야'는 흔히 나타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에서는 2013년 10월 6일 열대야가 나타난 기록이 있는데, 올해엔 이달에만 지난 6일과 지난밤 등 2번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(북부)에서도 지난 6일 열대야가 나타나 1923년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산(동부)에서는 2021년 10월 3일 밤 열대야가 나타난 기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 사는 한 주민은 "선풍기만 켜고 자다가 너무 덥고 습해서 결국 에어컨을 켰다"며 "10월까지 에어컨을 켜고 지낼 줄은 몰랐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제주도 주민도 "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고 자다 보니 더워서 아직도 잘 때 에어컨을 켠다. 간밤에도 밤새 에어컨을 켰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는 간밤 열대야로 올해 열대야일수가 79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외 다른 지점은 제주 73일, 고산 53일, 성산 47일입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와 고산은 각각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총 열대야일수 최다 기록을 이미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와 성산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"앞으로 비 날씨가 이어지고 오는 17일 이후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하강해 열대야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,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41253348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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